어느가을날, 광안리 '프루티 (fruity)' 브런치 카페

11월에 다녀왔던 광안리 프루티!

다녀와서 서울에 정착하고 일도 너무 바빠 미루고 미뤘던 묵은지 같은 곳

요즘 계속 포스팅을 미루는 것 같아 깊이 반성중

아무튼, 그냥 저버리기에 너무 아까운 곳이기에 시간이 지났지만 기록해본다

아파트 상가 건물에 위치한 프루티!

예전에 한번 갔었던 적 있었는데, 그때 정기 휴무일이여서

발길 돌렸던 곳인데, 여차저차 가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배가 매우매우매우 고팠던 찰나였기 때문에,

브런치 셋트 하나, 계절과일 베이비 그리고 토마토쥬스 커피 주문!

여자 둘이서 갔지만 식욕 폭발하여 마구마구 주문

배고플때 주문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분위기 완전 좋으다.

이런 빈티지한 느낌 역시 대세 인 것 같다

식물도 적절히 섞여 있어 좋고

우리집에도 식물을 키우고싶다는 생각!!!! 햇볕이 잘 안들어 조금 불안하긴하지만...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였습니다 (두둥!)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자리라 너무 이뻤다

가을 노란 은행잎 그림 액자를 걸어 놓은 것 같은 비주얼

이쁘니까 한장 더 (+1)

일단, 건강해지는 비쥬얼과 맛이라 너무 좋았다

이때 한창 건강에 신경쓰고 있었을 때라, 프레쉬한 채소와 과일

건강한 단호박 스프까지 완전 좋...!!!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브런치 메뉴

빵도 맛있었고 스프도 나쁘지 않았다

단호박 자체가 달달하니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서 좋았던 스프

누텔라가 들어간 초코베이비도 있지만, 언니랑 나랑 단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한

과일베이비! 과일이 듬뿍 들어가서 좋았고

과일의 약간 신맛이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물론...다는 못먹었지만 ㅠ_ㅠ

맛도 맛이지만 음식 자체 비쥬얼이 좋아서 여자 취향 저격하는 프루티

여자친구 데리고 가면 사랑받는 남자친구가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