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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레스토랑 '후거키친'

빛나는회 2017. 4.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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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 때, 정말 휴식이 필요할 때

비자든 돈이든 언어든 아무런 걱정없이 훌쩍 떠나기 좋은 곳은 제주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나름 한국이지만 비행기 타고 가니 진정한 여행의 느낌도 나고!

 

 

 

 

 

예전에 혼자 제주도 갔었을때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 이였는데,

차없이 가기엔 좀 까다로운 곳이라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저녁에 도착해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다-

 

 

 

 

 

 

 

 

 

 

후거 키친 메뉴

 

 

데니쉬 미트볼이랑 전복 게우 파스타를 주문했다.

게우라는 말이 생소할법 한데 게우는 전복 내장을 뜻한다

전복 내장 파스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와인이나 맥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운전자를 배려해야겠죠

 

 

 

 

 

 

 

 

 

 

 

테이블에 놓여있던 램프

캠핑 갈때 쓰면 이쁘겠다~

 

 

 

 

 

 

 

 

 

 

 

와인 드시고 계신 분들도 있었다!

후거키친은 예약제로 방문 가능하다 ! 꼭 예약하고 가시길!!!

 

 

 

 

 

 

 

 

 

 

 

각자 자리마다 개성있어서 좋았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아직 야외에서 먹기엔 조금 추운 날씨라서 실내에서 먹었다.

 

다음 방문하면 꼭 야외에서 먹고 싶네요

물론 벌레와의 싸움은 각오해야겠지?

 

 

 

 

 

 

 

 

 

 

탱유자에이드!

탱유자에이드는 처음 먹어봤는데, 유자와 귤 사이 정도의 맛이였고

상큼한데, 시지 않고 맛있었다.

 

시큼한거 잘 못먹는 나에게 딱!

 

 

 

 

 

 

 

 

 

 

 

식전 스프 먼저,

브로콜리 크림 스프였다.

 

 

후거키친은 덴마크 가정식이여서 내가 알던 양식과는 약간 달랐는데,

스프도 내가 알던 스프 보다는 좀 더 묽었지만 맛이 심심하진 않았다.

치즈로 적절한 간이 되어 있었고 크림의 고소한 맛도 일품

 

 

배고팠던터라, 스프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먼저 나온 데니쉬 미트볼

 

매쉬드포테이토 위에 양념된 미트볼이 나오고

양배추를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에 졸여 만든 가니쉬가 함께 제공 된다.

 

 

미트볼 소스에 기분나쁘지 않은 산미가 있어서 식욕을 돋궈주는 느낌이 있었고

산미를 미트볼고기랑 매쉬드포테이토가 기분좋게 잡아준다.

 

함께 나왔던 와인에 졸인 양배추와 너무 잘 어울리는 요리 였다.

간도 적절하고 미트볼 고기 질도 너무 좋았다

 

 

 

 

 

 

 

 

 

 

 

 

 

두 번째로 나온 전복게우파스타

 

 

사실 이 요리 기대가 제일 컸다.

검색해도 게우 파스타 칭찬밖에 없었기 때문에 기대를 엄청 했다.

 

다만, 오빠가 해산물을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 비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던 요리

 

 

 

 

 

 

 

 

 

 

 

전복이랑 소스랑 잘 비벼서 야무지게 한입

먼저, 너무너무 맛있었다.

부산에서 맛보지 못한 소스여서 그런지 독특했고, 내장의 비린맛은 커녕 고소한 맛만 남아 면이랑 아주 잘 어우러졌다.

 

 

위에 올라간 깻잎과도 너무 잘 어울렸던 파스타

해산물 즐기지 않는 오빠도 연신 맛있다 감탄하면서 먹었던 파스타.

 

 

 

부산 돌아가는 길에 후거키친 게우파스타 이야기를 몇 번했는지 모르겠다.

곱씹어 보아도 너무 맛있던 요리. 제주 도착하자 마자 갔던 레스토랑인데,

맛도 있고 분위기까지 좋으니 금상첨화였다.

 

 

 

시작이 좋았던 제주 후거키친

잘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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